한인 디아스포라 | 한국의 자랑이자 미래의 힘이다,- 세계한인재단 상임대표 박상원 총회장 작성자 정보 PEOPLE365 작성 작성일 2021.02.14 18:35 컨텐츠 정보 조회 목록 SNS 공유 본문 MY WAY: 세계한인재단 상임대표 총회장 박상원 박사 "한인디아스포라! - 한국의 자랑이자 미래의 힘이다" 박상원 총회장은 미주한인이민 100주년 기념사업회 남가주 사무총장을 거쳐 미주한인재단 전국총회장을 역임한데 이어 현재 세계한인재단 상임대표 총회장이자 세인트미션대학교 총장으로 교육사업과 해외한인동포들을 위한 활동에 집중하고 있다. 여러 교육사업을 통해 해외한인들에게 한인디아스포라 교육의 하마로 한국인의 정체성과 뿌리를 잃지 않도록 힘쓰고 있다. 비록 어렵고 아픈 이민 역사로 시작되었지만 오늘날은 지구촌 세계 각지에서 한국인의 저력을 펼치고 있는 해외한인동포사회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의 이야기를 지난호에 이어 2021년 신년호를 빌어 세계한인재단 박상원 총회장을 통해 본다.글 이송이 기자 미국은 50개주 연합으로 이루어진 합중국입니다. 총회장은 어느 주에 계시나요. ▲저는 미국에서도 우리 한인들이 가장 많이 살고 있는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한인타운)에 살고 있습니 다. 이제는 우리 한국인들이 전 세계 곳곳에 살고 있는데요. 해외한인수가 꽤 많을 것 같습니다.▲오늘날 우리 한민족은 지구촌 곳곳에 안사는 곳이 없을 정도로 우리의 문화와 정체성을 유지하면서 살고 있습니다. 유엔 통계에 의하면 175개국 750만명에 이르고 입양이나 국제결혼등 비지니스 목적 일시 해외 체류자까지 합치면 1,000만 명에 육박합니다. 단일 민족으로 한인디아스포라는 유대민족보다도 더 많은 나라 지구촌 곳곳에 살고 있습니다. 미국 이민역사가 올해로 118년을 맞이합니다. ‘미주 한인이민 100주년 기념사업 행사’를 열었다고 하던데요▲1903년 하와이에서 시작된 미주 한인 이민 역사는 2003년 100주년을 맞이하였고 올해로 118년이 되었습니다. ‘미주한인이민100주년 기념사업’은 미국과 한국에서 다양하게 펼쳐져 나라밖에 살고 있는 미국동포인 한인에 대한 관심을 제고하게 됐고 그 위상을 드높이는 데 기여하게 되었습니다. 2001년 호놀룰루 하와이에서 기념사업준비를 위해 모인 하와이와 남가주, 뉴욕 한인대표 지도자들은 100주년기념사업회를 전 미국으로 확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그 후 한인거주 13개 도시에 기념사업회가 만들어졌다고 기념행사의 일환으로 남가주기념사업회는 2003년 1월 1일 ‘제114회 로즈퍼레이드’에 한국 꽃차를 출품했습니다.1월 13일에는 하와이에서 미주한인이민 100주년 기념 개막 행사도 열었습니다. 이어서 그해 5월 워싱턴D.C.에서는 기념만찬(Gala Banquet)이, 6월에는 샌프란시스코에서 전국총회가 개최되었습니다. 그리고 10월 30일에는 뉴욕에서 폐막식이 거행되어 10개월에 걸친 기념 행사가 마무리되었습니다. 이때 한국 정부는 ‘미국이민 100주년 기념우표’를 발행하기도 했습니다.미주한인이민 100주년 기념사업은 ‘떠나온 조국에 대한 영원한 사랑’, ‘시련과 역경, 도전의 삶을 위하여’, ‘아메리칸 드림의 성취’, ‘또 다른 100년을 향한 사명’ 등 네 가지 주제를 중심으로 펼쳐졌습니다. 박사님이 직접 이끌었던 <미주한인재단>은 어떤 단체인가요.▲2003년은 미주한인이민 100주년 기념의 해였습니다. 1999년부터 100주년 기념사업을 위해 미주한인이민 100주년 기념사업회가 결성되어 2003년에 미국 전 지역 한인사회에서 100주년 기념행사를 성공리에 마감하고 그 기능과 역할을 승계한 단체로 단체 이름을 <미주한인재단>으로 변경시켜 탄생했습니다.2003년 5월 9일에 워싱턴 DC 미주한인이민 100주년 기념사업회 전국총회에서 100주년 기념사업회를 해산하지 않고 후손들이 이어갈 단체로 계승하기로 하고 매년 1월 13일을 미국의 국가기념일로 제정하자는 ‘미주한인의 날 기념일’ 제정을 위한 안건이 통과되었고 미주한인의 날 제정 추진위원장에 민병수 변호사를 사무총장에 제가 선출됐죠. 이어서 다음 달인 6월 9일에 샌프란시스코 전국총회에서 미주한인의 날 제정 결의안을 통과시키고 미주한인이민 100주년 기념사업회 회장들이 연대서명하였습니다. 미주한인이민 100주년 기념사업회를 승계한 역사적인 단체입니다. . <세계한인재단>도 설립도 이끌었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미주한인재단처럼 대한민국 나라밖에 살고 있는 해외한인동포들이 거주하는 나라에서 주인 되기 운동을 펼칠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각 나라 한인지도자들을 중심으로 각 지역 한인재단이 모여 세계한인재단을 설립하고 2012년 10월 16일에 대한민국 국회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 창립식을 가졌습니다. 세계 곳곳에 한인회가 있는데 세계한인재단은 어떻게 다르며 어떤 계기로 생긴 건가요.▲대한민국 나라밖에서 해외한인동포들이 가장 많이 살고 있는 나라는 미국입니다. 한국인의 미국이민 역사 100주년을 기념하며 승계한 단체가 미주한인재단이고 또 기념사업회가 앞장서서 미국의 국가 기념일인 미주한인의 날을 제정하였기에 매년 1월 13일을 미 전역에서 기념행사를 추진해오고 있습니다. 지구촌 곳곳에서 한인사회가 형성되면서 현지 동포들이 모여 공동체의 발전과 상생 도움을 위해 한인회 이름으로 유익한 봉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한인회가 정치. 경제. 사회 전반에 대한 봉사단체라면 세계한인재단은 문화. 예술. 교육등 한인회와는 다른 분야의 한인지도자를 통한 교류와 상생을 위한 봉사단체입니다. 세계한인재단은 2012년 미주한인재단이 주축이 되어 창립되었고 일본. 중국 등 해외한인동포사회 대표 지도자들이 참여했습니다. 미주한인재단 전국 총회장인 제가 상임대표 총회장을 맡고 세계본부를 미국에 두기로 결의하여 캘리포니아주에 비영리 법인으로 등록했습니다. 현재 33개국 한인재단 지도자들로 조직되어있고 역동적인 활동으로 아프리카 대륙과 남미 대륙으로도 활성화되고 있습니다. <미주한인의 날>은 미국 연방의회가 정한 기념일이 죠? 연방의회가 ‘한인의 날’을 제정한 것은 참 뜻깊은 일입니다. 특정 이민자 사회를 대표하는 민족과 나라 이름을 특정 하여 미국의 국가 기념일을 제정한 것이 미주한인의 날 (Korean American Day)이 유일하며 처음 있는 일입니다. 미국은 미주한인의 숭고한 이민 역사를 인정하였고 미국 의 수많은 소수민족 중에서도 한인의 정체성인 문화와 정신을 모든 미국인이 기념하고 준수하기 위해 제정 결 의되었습니다. 2003년 6월 9일 샌프란시스코 전국 회의 에서 결의문을 채택하고 이듬해 1월 12일 캘리포니아 주 의회가 만장일치로 이 결의안을 통과시켜서 선포식을 가 질 수 있었습니다. 2005년 12월 13일과 16일 양일에 걸 쳐 미주한인의 날 제정 결의안이 만장일치로 통과되어 법제화되었죠. 미연방 하원의 결의안은 버지니아주 출신 이며 하원 정부 개혁위원장인 공화당원 탐 데이비스 의 원등 65명 하원의원의 연대 서명으로 이뤄졌습니다. 그 는 미국 내 한인들은 모든 분야에서 탁월한 능력을 발휘 하여 미국 사회건설에 이바지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최소 4천 명의 미주 한인이 미군에 복무하고 있고 그 중 25% 정도는 이라크에 파병되어 있다고 밝히기도 했습 니다. 미주 한인의 날 제정은 한인들이 미국 사회에 이바지한 것에 대한 공로와 업적을 인정받은 것이라 해도 지나친 말이 아닙니다. 또 앞으로도 미국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성실하게 제 몫을 다해 달라는 요청이기도 합니다. 미주 한인의 날은 한인 2세들의 정체성 문제에 대해 확실한 답을 주는 계기가 되었고 ‘한국계 미국인’으로서 자존감 을 느끼게 해주는 날이 됐습니다. 한국보다 더 많은 이민자를 둔 나라도 있는데 유일하 게 <미주 한인의 날>을 정했다는 게 특별합니다. 우리보다 이민이 빠른 중국이나 일본은 미국에서 한인 사회보다 역사와 규모 면에서 오래되었고 훨씬 크죠. 하 지만 공산국가 출신인 중국인들을 위한 날이나 하와이 를 공격한 전범 국가인 일본인들을 위해서 미연방의회 가 국가 기념일을 제정하는 것은 영원히 불가능하다고 믿습니다. 미주한인이민 역사는 노동이민으로 시작하여 오늘의 미국 건설에 함께해왔고 자랑스러운 한인사회를 구축해왔습니다. 결과적으로 우리 한인들의 업적과 공 로를 인정받았기 때문에 미주한인의 날이 제정된 셈입 니다.소년병학교의 역사를 잇기 위해 <한인소년병학교> 학생을 모집하고 있다는 얘기를 들었습 니다. 2015년 한인소년병학교를 개설하였습니다. 한국에도 사업자 등록을 마쳤습니다. 통신과 온라인 으로 교육하기 위해 미국의 학력을 인정받을 수 있도록 졸업장(diploma)를 연계하였으며 팬데믹 이 진정되면 본격적으로 추진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박용만 선생님의 업적과 정신을 이어가기 위한 학교로 복원하고 있습니다. 총회장님 활동 중에 <박용만 기념재단> 회장도 맡고 계십니다. 독립운동가 우성 박용만 장 군은 어떤 분이신가요. 우성 박용만 장군은 미국을 거점으로 독립운동을 펼친 대표적인 미주한인 애국지사 4인(송재 서재필, 도산 안창호, 우남 이승만, 우성 박용만) 중 한 분입니다. 박용만 장군은 네브래스카 주 립대학교에서 정치학과 군사학을 공부한 최초의 한인 ROTC 졸업생이었는데 무장투쟁으로 독 립운동을 펼친 애국자입니다. 박용만 선생은 처음에는 네브래스카의 커니농장에 학교를 설립하 여 군사교육을 하였다가 1910년 6월 헤이스팅스 대학 학장의 후원을 받아 이 대학의 교실과 운 동장을 사용함으로써 본격적으로 운영되었어요. 당시 학생은 27명이었으며 1912년 9월 제1회 졸업생 13명을 배출하였습니다. 학생들은 주로 방학 때 낮에는 농장에서 일하고 야간에 군사교 련을 받았으며, 농장에 일이 없을 때는 교실에서 군사학강습을 들으며 3년 동안 교육을 받았다 고 합니다. 박용만 장군 외에도 초창기 재미동포 중에는 독립운동가가 많다던데 독립운동가를 발굴해 알리면서 보람이 크겠습니다. 현재 미주한인으로 공적을 인정받아 대한민국으로부터 보훈 받은 애국자는 110여 명 정도입니 다. 무명으로 헌신하신 수많은 미발굴 애국지사들이 있습니다. 당시에 미주에 계셨던 한인들이 모두 독립운동가였다고 해도 지나친 말이 아닐 겁니다. 지난 20여 년 동안 공적이 인정된 애국지사들이 많고 아울러 미국에 묻혔던 애국지사들을 대한민국 현충원으로 이장하여 모시기도 했습니다. 독립운동 역사를 널리 알리며 애국지사 후손들에게 자랑스러운 후손 대상을 수여했고 세계한인 애국지사 추모 및 선양 행사를 추진하면서 큰 보람을 느꼈습니다. 재미동포들은 1992년 4월 29일 발생한 <LA 폭동>을 기점으로 그 이후엔 무엇이 변했 나요. 미국과 같은 선진국에서 약탈과 방화로 얼룩진 LA 폭동을 겪으면서 우리 한인 모두가 크게 충격 을 받은 게 사실입니다. 하지만 이 사건은 우리 미주한인사회가 미국에서 살아남기 위해서 무엇 을 해야 하는지 생각하고 깨닫게 한 일이기도 합니다. 한인들의 생업이 망가졌고 이를 제대로 보 상받지 못하는 안타까운 사정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우리 미주한인들은 현지에서 사업을 운영하 는 방법을 그 이전과는 다른 합리적인 방식으로 바꿔야 한다고 자각한 계기가 되었다고 봅니다. 사령부 참모이신데 한인소년병학교와 관련이 있으신지요. 미국국가방위군(USNDC)은 월남 참전 용사이신 조셉 포터 장군이 창립한 재향군인 봉사단체입니 다. 사령관 조셉 포터 장군을 모시는 참모로 한인소년병학교는 미국의 주니어 학사장교프로그램 (JROTC) 일부를 원용한 교육 과정으로 우성 박용만 장군의 업적과 정신을 복원하여 운영하게 되 었습니다. 한인소년병학교는 군인정신을 학습에 포함하고 있습니다.총회장님이 총장으로 계신 <세인트미션대학교>를 소개해주십시오. 지금 세상은 제4차 산업혁명과 함께 새롭게 발전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현대의 변화에 발맞춰 세 인트미션대학교는 비대면 교육환경에 중점을 두었습니다. 통신과 온라인으로 공부하여 학점을 이수하면 학위를 취득할 수 있는 대학입니다. 세인트미션대학교에서 학사, 석사, 박사, 명예박사 학위를 취득할 수 있으며 저희 대학 홈페이지에서 안내받으실 수 있습니다. 우리 민족 모두가 교 육자가 되어 인류 역사 발전에 이바지하고 자랑스러운 우리의 문화와 정신을 세계에 알리는 일에 더욱 열심히 해야 한다는 생각에서 문을 열었습니다. <한국 성씨총연합회> 미주 총회장이며 부총재로도 활동하셨는데, 미국 생활에서도 한국의 성씨가 중요한가요. 해외 한인동포들이 지구촌 곳곳에서 주인으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미주 한인들은 미국에서 주인 으로 뿌리내리고 있으며 훗날 미국을 경영하는 주역이 될 것입니다. 중국과 일본에 뿌리를 내린 한민족의 역사와 뿌리를 기억해야 합니다. 해외 한인동포사회에서 한국말과 족보를 유지하는 일 은 매우 중요합니다. 우리는 뿌리 교육을 통해 후세들에게 우리 한민족의 정체성을 이어주고 유 지 발전시켜야 하며 그래야 우리 민족을 번영을 기약할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사단법인 대한노인회 고문으로 추대되셨습니다. 오늘의 대한민국을 건설한 주역이 바로 지금 2021년을 살아가고 계신 어르신들입니다. 오늘의 시 니어 세대들이 지금의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을 만드신 실버세대입니다. 그 역사와 복지를 위해 불 철주야 노력하시는 대표 지도자가 사단법인 대한노인회 김호일 회장님이고 새로 임명된 임원님들 이 헌신적으로 수고하고 계십니다. 저도 한국인으로서 같은 시니어 세대로서 그분들의 활동에 조 금이라도 힘이 되어줄 수 있길 바라는 마음입니다.박상원 총회장 미주한인이민 100주년 기념사업회 승계 단체 <미주한인재단> 전국총회장을 역임했고 현재 <세인트미션 대학교> 총장이자 세계한인재단 상임대표 총회장이다. 이외에도 헐리우드 서울영화사 총재, 아트코리아그룹 총재, 사단법인 해외동포책보내 기운동협의회(해동협) 미주총회장, 한국성씨총연합 미주총회장, 박용만 기념재단 회장, 딘장군 기념사업회 이사장, 한국계 미국시민권자협회(시민연맹/시민연합/LOKA-USA) LA이사장, 사단법인 대한노인회 고문, PSU(건국대학교 미국법인) 이사, 흥사단 통상 단우로 활동 중이다. @PEOPLE365 & people365.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SNS 공유 관련자료 이전 한국문화! 한글 타고 지구촌 곳곳으로 날다 - 인도가 제2 외국어로 선택한 한글 작성일 2021.02.14 20:06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