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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택트 시대에도 빛난 영원한 국민 오빠 ! 송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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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노래자랑의 희어로!

장수·성공의 국민 롤모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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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택트 시대에도 빛난 전국노래자랑의 희어로! 

영원한 국민 오빠 ! 송해 

 

65년 넘게 연예 방송계에 몸담으면서 94세의 나이에도 여전히 국민MC의 1인자로 불리는 송해(94)선생. 32년 간 1500여회를 진행한 '전국노래자랑'은 그의 얼굴이자 분신과도 같다. 최근 어느 대기업은 그의 장수·성공 비결을 프로정신과 현장중시 그리고 체력으로 분석했다고 한다. 국민들에게 장수와 성공의 롤모델이 된 그의 인생 이야기를 들여다 본다. 

글 김서현 기자, 사진 PEOPLE365 편집부

 

송해 MC인생 최초의 관중 없는 공연


벚꽃은 화사하게 피고, 개나리와 진달래는 꽃을 피우고, 나뭇잎은 겹겹이 푸른빛을 더하던 봄이었다. 연장자들이 많이 모이는 탑골공원, 낙원동도 비상사태를 맞았다. 

이곳에 있는 청춘극장도 문을 닫은 지 두 달이 지났다. 청춘극장은 어르신들이 문화를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아울러 어르신에게 일자리를 주기 위해 서울시가 마련한 공간.

이곳에 송해가 나타났다. 그리고 공연을 시작했다.

 

“참 좋은 계절입니다. 천화만향이 우리를 손짓하고 부르는 좋은 계절에 여러분들 얼마나 답답하세요? ‘코로나’ 라고 하는 벽에 부딪쳐서 안타깝고 답답하고 또 어려운 시절을 보내고 있습니다. .....(중간생략). 이렇게 어려울 때 지킬 건 지키고 비껴갈 것은 비껴가면서 슬기롭게 어려움을 이겨내자고 ‘좀 나오셔서 말씀 좀 해 주십시오.’ 이렇게 서울시가 부탁을 하여 이 자리에 나왔습니다. 서울시는 어르신을 세심하고 꼼꼼하게 챙기는 지자체예요.”


- 2주간 잠시 멈춤, 외출 자제, 모임 자제, 온라인 소통, 개인위생 수칙 준수 -

화면에는 자막이 쉬지 않고 흘렀다. 올들어 지난 4월 29일 ‘송해랑 이겨내 쑈’가 유튜브로 생중계되었다. 그는 65년 연예 인생 처음으로 관중이 없이 프로를 진행했다. 서울시가 청춘극장에서 코로나19 장기화로 답답함을 느끼는 시민들을 위하여 ‘코로나 이겨내 쑈’를 기획하여 온라인으로 방송을 하게 된 것.

 

송해! 그가 누구인가? 대한민국 최고의 MC가 아닌가. 눈 앞에 관객이 없다고 해서 그냥 쭈뼜거릴 사람이 아니다. 그는 프로다. 프로중에서도 특급 프로다. 그러니 처음인 무관중 공연도 매끄럽게 이끌어가는 것은 당연한 일.

 

“무관중 공연...처음 해 보는데 아니 관중이 하나도 없는 게 아니라 여기 천만 서울시민이 꽉 차셨습니다. 박수소리 크게 나지? 이렇게 휭 텅텅 빈 데서의 공연 처음이죠. 나도 처음인데 (무대 위 두 어린이를 바라보며) 니들 벌써 경험하잖아? 행복한 사람이에요.”

 

코로나 19로 학교를 가지 않는 홍잠언과 김태연이 함께 등장했다. 그는 코로나 19가 세계 인류를 괴롭히고 있는데, 지금 어르신들은 이것보다 더 큰 어려운 것을 겪었는데도 꿋꿋하게 잘 이겨냈다고 하면서 6.25 한국전쟁과 1000만 피난을 이야기를 꺼냈다. 

그때 그 어려움을 잘 나타낸 노래가 있다면서 <굳세어라 금순아>를 불렀다. 홍잠언과 김태연이 박수를 치자 두 사람의 박수가 이렇게 금쪽같은 줄 몰랐다고 말한다.

코로나 19의 위기 속에서도 전국노래자랑에서 이루어지던 그만의 특별한 소통과 교감은 안방 1열, 거실의 소파 위에서 가족 간에도 이루어지며 세대 간의 소통과 이해와 화합이 이루어지고 있었다.

 

온 국민 마음 어루만져주는 이 시대의 존경받는 어른


누군들 모르겠는가? 90대 어르신과 열 살도 안 된 두 어린이가 주축이 되어 관중이 없는 극장에서 공연을 하는 비현실 같은 현실의 무게를... 무거운 짐을 지워준 것이 짠한 고 박원순 서울시장이 그 짐을 나눠지겠다는 듯이 공연을 격려하는 편지를 보냈다.

 

“서울시민 여러분 안녕하세요?

서울 시장 박원순입니다. MC송해님과 함께 안방 1열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계신가요?

코로나 19를 멈추기 위해 시작된 사회적 거리두기가 벌써 두 달이 되어갑니다. (중간생략) 머지않아 우리 모두 마스크를 벗고 거리를 자유로이 활보할 그 날이 오리라는 것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송해랑 이겨내쑈’ 시청자 여러분,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건강이라는 거 아시죠? 그날까지 우리 함께 이겨내요. 코로나를 이겨내는 그때까지 서울시는 가장 최전선에 있겠습니다. 서울시의 백신은 바로 시민 여러분입니다. 감사합니다.

질병관리본부 의료진, 119구급대원, 자원봉사 여러분들, 최전선에서 대한민국을 지키는 영웅들께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사람들의 밑 모를 불안과 공포에도 조심스러운 가운데 서서히 희망의 빛이 스며들었다. 국민들은 처음으로 국가나 지자체로부터 기본 재난지원금을 받았고, 코로나19를 잘 대응한 결과, 국민의 수준이나 국가의 방역시스템 원톱의 선진국이라는 칭송을 세계로부터 받았다. 여기에 가세한 코로나시대의 비타민이 있었다. 바로 노래다. 국민들의 코로나 우울증(코로나 블루)을 치료한 마음의 닥터는 트로트였다.


송해선생님은 한국의 가수 누굴 데려다 놓고 인터뷰를 해도 처음 만났다는 사람이 거의 드물 터이다. 그만큼 많은 무대에서 가수들을 만났고 매주 전국노래자랑을 통해 가수들과 노래와 함께 수많은 사연과 에피소드를 만들어냈다. 언텍트시대 이지만 그는 영원한 MC였고 방송 연예게의 존경받는 어른이었다. 또 트로트 발전에 큰 몫을 해온 연예인으로서 자리를 지켜가고 있었다.


지난 10월 1일 일산 킨텍스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 TV조선 '2020 트롯 어워즈'에 그가 나타났다. '트롯 100년 작가상' 시상을 위해 무대에 올랐고 '전국노래자랑'을 통해 인연을 맺은 가수들의 이름과 에피소드를 언급하면서 다시 한번 존재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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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후의 명곡 ‘제 1회 송해가요제’가 열리다 


특별한 일이 벌어졌다. 지난 5월 이었다. KBS 2TV 예능 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는 눈이 오나, 비가 오나, 바람이 불거나, 긴 세월 최전선에서 최장수 MC를 하며 대중가요를 지켜온 송해선생님’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제1회 송해가요제’를 마련했다.


미스터트롯으로 트로트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는 주인공인 임영웅, 영탁, 이찬원, 정동원, 장민호, 김희재가 출연하여, 전국노래자랑과의 인연과 송해, 그에 대한 추억을 되새겼다. 

그리고 그의 건강과 장수를 빌며 저마다 감사의 노래를 헌정했다.

"저 뿐만 아니라 저희 모두 무명 시절 때 송해 선생님 덕분에 용기를 얻고 꿈을 놓치지 않을 수 있었는데요, 그래서 선생님께 바치는 무대를 다 같이 준비해봤습니다.“


임영웅은 감회에 젖어 송해가요제를 준비한 이유를 이렇게 말했다. 송해도 참 많이 감동하고 또 특별한 기억으로 남을 시간이었음에 틀림 없을 것 같다. 그는 그날 가요제에 나와 말했다.

"전국 노래자랑에서 이렇게 신바람 나게, 또는 울적하게, 또는 찌릿하게 여러분들을 만나고 헤어졌던 게 금년에 4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제가 노래자랑을 진행하면서 언젠가는 여러분들께서 노래자랑에서 했던 기억을 가지고 만날 수 있는 시간이 있을 거라 생각했는데 그게 오늘이었습니다."


전국노래자랑이 거둔 최고의 결실인 트롯맨들의 모습을 보며 뿌듯해했다. 그야말로 트롯맨들이 다 내 자식같은 기분이었으리라. 하나같이 전국노래자랑 무대에서 그를 만난 후 지금은 국민들의 사랑을 독차지하는 어엿한 트로가수들로 거듭태어났으니까.

 

노래가 아름다운 나라’를 꽃 피운 주역


“우리 것은 소중하다는 얘기가 있어요 .우리 트로트가 아주 대 사랑을 받고 있죠. 젊은 친구들이 새롭게 가공해서 변색해서 이어가는 모습이 콧날이 시큰할 정도로 반갑습니다.”

지난해부터 이어지는 트로트의 부활을 지켜보는 그는 마치 자기 집안이 부자가 된 것 만큼이나 즐겁고 만족스러워 한다.

  

송해는 65년 넘게 노래, 만담, 코미디, 진행, 연기 등 만능엔터테이너로 재능을 발휘하며 오롯하게 연예인으로서 한길을 걸어왔다. 1988년부터 시작하여 32년간 ‘전국노래자랑’을 1500여 회 진행했다. 그의 이름 앞에 ‘국민MC’ 나 ‘전설’ 이라는 수식어를 붙여도 과하다는 느낌이 안드는 이유가 된다.

  

방송은 한 번의 실수로도 망칠 수도 있다. 백조의 부지런한 물속 물갈퀴질처럼 제작진은 철저히 기획하고 검증하지만 진행자 또한 모든 과정을 조망하여 진행이 매끄럽게 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전국노래자랑과 관련하여 아는 사람은 다 아는 그의 뒷얘기가 있다. 그는 전국노래자랑 녹화 전날에 미리 그 지역을 방문한단다. 그때 미리 현지 사투리와 특산품을 공부하고 이튿날 녹화무대에서 그 내용을 녹여낸다는 것이다. 이뿐만이 아니다. 그는 출연자들에게 피드백도 해줬다고 한다. 그러니 진행이 자연스럽게 될 수 있도록 프로그램 자체를 완벽하게 자기화했다는 평가를 받는 이유이기도 하다.


모두를 섞어 용광로 속에 녹여 하나를 만드는 융합의 힘, 갈등을 녹여 하나가 되게 히는 힘, 그 힘으로 삶의 추진 동력을 만들어내는 힘은 인간에 대한 이해와 사랑, 세상에 대한 이해가 바탕에 있어야 한다. 전국노래자랑은 이런 가치실현의 장으로 통한다.

송해는 타인에 대한 공감능력을 공연마다 자연스럽게 풀어놓으면서며 무대위에 선 사람들이나 시청자들이나 서호가 서로에게 희망과 용기를 얻고 희망과 용기를 주는 무대로 이끌어왔다. 그런 그의 MC로서의 영행력은은 노래를 타고 국민의 일상생활속으로 시나브로 스며들며 아름답게 번져갔다.

  

‘문화가 아름다운 나라’를 선진국으로 생각한다는 김구의 말은 대한민국이 전 세계에 노래로, 춤으로, 드라마로, 영화로 다시 빛나는 오늘을 예고한 것이 아닌지 모르겠다. 여기에 위기에 대응하는 국민의 높은 의식 수준과 사회 전반을 운영하는 시스템 또한 대내외적으로 꽃을 피우고 있다. 대중문화의 중심에 MC송해가 있었다. 어디서든 반짝이는 그의 ‘끼’와 ‘흥’은 삶의 윤활유가 되고 삶을 윤택하게 하며, 문화선진국으로 가는 저변을 지탱하는 막강한 에너지였다.

 

국민의 보물 1호 송해, 공로상 수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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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 위기는 현재진행형이다. 전국노래자랑은 코로나 19 위기상황을 맞아 비대면으로 특별 편성되어 진행되었다. 지난 영상을 테마별로 편집하여 보여주거나 최소한의 공연으로 방송을 이어갔다.

신동편, 20대, 30대, 40대, 50대, 60대 등 세대별, 해외편 등으로 특별 편집된 영상이 방송을 탔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2.5단계로 높아진 때에는 청춘편을 편성하여 나이가 들었어도 청춘처럼 젊게 사는 출연자를 출연시키거나, 발랄함이 뚝뚝 떨어지는 젊은 세대를 출연시켜 방송을 이어갔다.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민들에게 용기를 주고 위안을 주기 위해서였다. 그간 전국노래자랑이 만들어온 저력이 그만큼 크다는 얘기이기도 하다. 그 주역은 바로 송해였다.


세월이 흐르면 세상이 먼저 사람을 알아주는 법. 그의 나이 94세에 또하나의 큰 상을 받았다. 지난 9월 10일 MBC에서 방송된 제47회 한국방송대상 시상식에서 송해는 공로상을 수상했다. 이는 방송계만이 아니라 전국민이 그에게 올리는 감사의 징표라고 봐도 좋을 것이다.

그는 수상소감을 이렇게 전했다.

“공로상이면, 누구나 받고자 하는 상입니다. 최고의 기쁨이라고 생각합니다. 40년 동안 긴 세월 여러분 사랑을 받으며 전국을 뛰고 전 세계를 돌면서 고충을 같이 하다 보니 이런 자리에 올 수 있었습니다. 사랑해 주신 여러분에게 감사드립니다. 요즘 너나 할 것 없이 코로나 19로 시련을 겪고 있습니다. 후손들의 장래를 위해 꼭 이겨내길 바랍니다. 힘들어도 지킬 거 지키면서 힘을 냅시다. 저도 건강한 모습으로 여러분 곁을 찾겠습니다.”


장수 프로그램 전국노래자랑을 텃밭으로 ‘문화가 아름다운 나라’의 꿈을 키워온 송해! 그에게 국민들은 아낌없는 찬사와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바친다.

‘나보다 아픈 사람을 위해 먼저 용기를 내 위로할 수 있어야 한다.’는 생각에 프로그램을 시작했다.”는 그가 남기 말에서 그의 삶과 열정 그리고 온 국민을 생각하는 마음을 알 수 있듯이.

 

트롯맨들과의 인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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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미지출처 : KBS 2TV 불후의 명곡 >
 

전국노래자랑에서 키운 트롯맨 6인 헌정곡을 부르다 

 

트로트 가수로 성공한 가수가 된다는 것은 긴 세월 무명의 설움을 견디며 걸어야 할 고난의 길. 송해는 전국을 돌며 무대에서 만났던 젊은 친구에게, 때로는 공부나 열심히 하라고 노래가 끝나면 무대에서 밀어내기도 하였고, 싹이 보이는 출연자에게는 열심히 해서 초대가수로 전국노래자랑 무대에 서라고 격려하기도 하였다. 

그의 감탄과 칭찬과 격려에 힘입어 어려움 속에서도 오롯이 한길을 걸어 꿈을 이룬 가수들이 있다. 최근 트로트 열풍을 일으킨 전국노래자랑 출신 6인방이 바로 그들이다

 

임영웅 - 큰절 올리고 헌정곡 부른 감성달인 귀공자


전국노래자랑 포천편에서 부른 <일소일소 일노일노>의 한 치 앞날 모르는 게 인생이라는 가사처럼 미스터트롯 1위로 트로트의 왕좌에 올랐다.

임영웅은 전국노래자랑 송해가요제 편에서 송해 선생님에게 큰절을 올리고, 존경과 감사의 뜻을 담아 헌정곡을 불렀다.

 

“저의 아버지라고 생각하고 노래를 부르겠습니다.”

“존경하는 모든 이의 마음을 담아 부르겠습니다. 사랑합니다. 아버지...“

송해는 임영웅의 노래가 끝나자 화답송으로 아버지와 딸 2절을 화답송으로 불렀다.

“내가 처음 너를 만났던 그 날 아침은 산까치가 네가 왔다고 알려주었지.”

 

영탁 - ‘니가 왜 거기서 나와’했던 그 영탁 


2017년 전국노래자랑 밀양편에서 초대가수로 초대 받아서 <누나가 딱이야>를 부르며 처음 송해와 인연을 맺었다. 처음 송해 선생님을 뵈었을 때는 커다란 호랑이가 앞에 있는 것 같아 두려웠다고 한다.

 

2019년 안동편에서 송해는 영, 탁, 영, 탁을 관중들에게 외치게 하는 등 영탁의 이름을 5분간이나 소개하며(편집됨) 영탁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고 한다. 무대 끝을 보며 “나와, 나와~”하더니, 영탁이 나오자 “니가 왜 거기서 나와~~”라며 장난스럽게 영탁을 무대로 맞이했다.

영탁은 불후의 명곡 송해가요제에서 송해의 애창곡 <내 나이가 어때서>를 부른다. 대견해 하는 선생님에게 영탁은 큰절을 올렸고 팔을 올려 크게 하트를 그렸다.

 

이찬원 - 걸어 다니는 트로트 백과 찬또위키


이찬원은 전국노래자랑을 복수전공으로 했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시절 전국노래자랑(2008년, 2013년, 2019년)에 출연을 하면서 가수의 꿈을 키워나갔다. 우수상, 인기상을 받다가 경북 상주시 편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게 2019년이다. 그런 이찬원이 미스터트롯에 출전하여 가수가 되고 국민의 인기를 한 몸에 받고 있으니 송해나 이찬원이나 감회가 남다를 수밖에 없다.

 

특집 송해가요제에서 이찬원은 송해 선생님에게 듣고 싶은 말이 “참 잘 컸다.” 이 말 한 마디라고 했다. 이찬원은 송해 선생님을 위하여 <일편단심 민들레야>를 불렀고 이찬원의 성장과 성공을 쭉 지켜본 송해는 눈을 지그시 감고 회상에 잠긴다.

“송해 형님 저 참 잘 컸죠?”

“그래 참 잘 컸다.”

 

정동원 - 송해가요제에서 최우수상 수상한 트롯 영재



할아버지의 손에 이끌려 2018년 초등학교 5학년인 정동원은 전국노래자랑 경남 함양편 무대에 선다. 여기에서 ‘보릿고개’를 불러 우수상을 받으며 정동원의 가수의 길은 시작된다. 2019년 7월에는 영재 발굴단에 트로트 아이돌로 소개되고 유산슬과 합동 공연을 했다. 2020년 1월, TV조선의 내일은 미스터트롯에 출전하여 6위를 차지함으로써 13세 어린 나이로 가수가 되었다.

 

전국노래자랑 40주년 송해가요제에서 정동원은 배호의 <누가 울어>를 불러 최우수상 수상자로 선정되기도 했다. 진행자의 최우수상 발표에 정동원이 의외라는 듯 놀라자, 송해는 애정과 격려가 담긴 그윽한 모습으로 고개를 끄덕끄덕한다. 그래, 그래, 잘했어... 돌아가신 할아버지가 하늘에서 지켜보며 격려하는 말을 대신 전한다는 듯이...

 

장민호 - ‘잘 컸다.’라는 말을 듣고 싶다는 트롯 신사


“후리후리한 미남자 보기만 해도 시원한 남자 장민호군이 초대됐습니다. <남자는 말한다> 박수쳐 주세요.”

경기도 안성시편에서 송해와 장민호는 처음 인연을 맺은 이후 장민호는 전남 곡성군편 경상북도 군위군편 등 단골 초대가수로 무대에 선다.

스무 살 때 1세대 아이돌 가수로 그룹 유비스로 활약했으나 오랫동안 무명가수 시절을 보낸 그는 장윤정의 권유로 미스터 트롯에 출연하여 넘버 7로 스타가 되기까지 24년, 불혹의 나이를 넘어서야 장민호는 그 꿈을 이루어냈다.


불후의 명곡 제 1회 송해가요제에서 장민호는 선생님에게 ‘잘 컸다.’라는 말을 듣고 싶다며 선생님의 지난 생활에 바치는 노래이며, 이 세상의 모든 아버지에게 바치는 노래라면서 <남자의 인생>을 부른다. 선생님 앞에 재롱잔치하듯이 불러보겠다며 불렀지만, 24년 갈고 닦은 내공을 한껏 뿜어 깊은 울림을 주었다.

 

김희재 - 14세에 전국노래자랑 울산편에서 최우수상 거머쥔 소년


“아주 그냥 리듬에 실려서 놀죠? 노래를 가지고 놀아, 지가 맘대로...

요렇게 최연소자가 최우수상을 탔습니다. 이게 바로 희망이올습니다.“

2009년 전국노래자랑 울산편에 출전하여 <하이하이하이>를 불러 최우수상을 차지한 14살 김희재를 두고 한 말이다.


이후 김희재는 ‘울산의 이미자’로 불리며 트로트신동으로 스타킹에 출연하고, 각종 가요대회에서 상을 휩쓴다. 2년 후 다시 전국노래자랑에 나가고, 2017년 다시 무대에 서며, 23세 때 전국노래자랑 연말결선에 서는 등, 꿈을 이루기까지 전국노래자랑을 꾸준히 두드렸다. 미스터트롯 6인방 중 고음에서 남자의 음역과 여자의 음역을 모두 구사할 수 있는 가수로 평가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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